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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광고

유니세프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준 광고리뷰

안녕하세요~지지입니다.

오늘은 Unicef의 The Lifeline광고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스토리부터 보겠습니다.

 

 

다양한 어른들에 모습이 보여집니다.

 

한 여성이 줄을 댕기자 아이에게 주사가 맞춰지고

 

한 노인이 줄을 잡아 댕기자 아이가 있는 방에 들어가려는 남자가 못들어가게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한 여성은 몸에 줄을 묶어 잡아 댕기자 우물에서 물이 퍼집니다.

 

 

또 다른 사람이 줄을 댕기자 강제로 전쟁에 나가는 차가 열리고 아이들이 도망갑니다.

 

갓난 아이도 줄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한 번에 한명의 자녀. 미국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문구가 나오며 광고가 끕납니다.

이 광고는 유니세프 미국에서 만든 유니세프 광고 영상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보여주고 있는 유니세프광고는 힘든 아이들을 도와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비슷한 이야기를 담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 광고를 보면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광고는 밧줄을 잡아 당겨지는 모습으로 어떤 아이들을 도와주는 지와 어떤 식을 도와주는 지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광고가 였습니다.

유니세프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전쟁 피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구호를 위해 설립된 기구입니다.

유니세프, 또는 유엔아동기금은 1946년 12월 11일, 유엔총회의 결의에 따라 설립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수금 활동을 하였고, 이후 전세계 많은 국가들로 활동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주요 역할은 성금 접수, 상품 판매 후 수익금 일부 적립, 자선 콘서트 등등을 통해 기금을 모아 가난한 개발도상국이나 제3세계 국가들의 빈민 가정 아동들을 위한 구호품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광고를 통해서 한국 유니세프 광고를 조사하던 중 우리나라에서도 변화를 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던 한국 유니세프 광고는 앞에서 말했듯 단순히 일차적인 감정에 호소하여 '도와주세요.'나 '기부해 주세요.'라고 메시지를 전달하던 광고였는데 저번달에 공개된 광고는 달랐습니다!

 

 

 

 

 

저는 이 UNICEF TEAM, 너만의 옳은 손을 들어라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 기억 속의 유니세프 광고가 전혀 아니었기 때문습니다.

더 이상 1차원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위해 '함께하는 것'을 독려하는 스타일로 너도 같이 할래?라는 식으로 보여준 점이 너무 좋았고 '옳은 손'과 '오른 손'으로 언어유희를 하기 위해서 사용한 부분도 너무 이질감있지 않고 라임을 맞춘듯한 느낌이 드었습니다.

유니세프 뿐아니라 다양한 기부 단체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담아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다가갈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