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0주년 우리의 현재는 참전용사가 준 선물입니다.광고 리뷰
안녕하세요~지지입니다.
오늘은 국가보훈처의 우리의 현재는 참전용사가 준 선물입니다.광고를 가져왔습니다.
스토리를 보겠습니다.
흔히 어르신들은 현재를 선물이라 말하십니다.
그 답은 이 풍경 속에 있습니다.
이 풍경속엔 현재도 있고 미래도 있으며 과거도 있습니다
저절로 얻은 것은 없습니다.
영웅들이 우리 땅 모든 곳에서 싸웠습니다.
우리의 현재는 6.25 참전용사들이 준 선물입니다,
그 선물에 대한 보답은 기억입니다.
6.25 전쟁에서 유해를 찾지 못한 전사자 모두를 기억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가 끝납니다.
광고는 "사람들은 왜 현재를 선물이라고 할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현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 'present'가 '선물'을 뜻하기도 하는데, 광고는 이 의미를 활용합니다.
바다, 산 등에서 여유롭게 일상을 만끽하는 현대인을 보여준 후, 그 옆에 6ㆍ25 전쟁 참전 용사의 모습을 재현해 함께 보여줍니다. 현재는 참전 용사가 준 선물이니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됩니다.
광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태극기에 싸인 관과 '122609'라는 숫자가 등장합니다. 이 숫자는 6ㆍ25 전쟁에서 유해를 찾지 못한 전사자의 수를 의미합니다.
6ㆍ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회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122609 기억 배지'를 만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열린 국무회의에 이 배지를 달고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6ㆍ25 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째인 올해, 미발굴 전사자 약 12만 명을 기억하자는 캠페인을 강조하기 위해 광고에도 이 같은 내용을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매년 6월이면 호국과 보훈을 강조하는 광고가 보여줬었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특히 눈에 잘들어 왔습니다.
광고의 도입부부터 말미까지 기승전결이 아주 잘 짜인 광고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제가 좋았다라고 생각했던 광고들은 인위적이지 않고 잘 녹아드는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에서 특히 같은 배경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각기 다른 색감과 등장인물로 표현해 광고 주제를 자연스럽게 보여준 연출이 신선하고 이질감이 없어 좋았습니다. 내레이션도 문답 형태로 구성돼 있어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각 내레이션과 자막이 설명하는 상황에 맞는 장면이 이질감 없이 적절하게 표현돼 설득력이 높아졌습니다. 인위적으로 끼워 맞춘 느낌 없이 과하지 않은, 잔잔한 음악과 내용 설명 역시 효과적이었다 생각 합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122609의 의미도 짧게 설명해 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2만 2,609명의 미발굴 전사자를 찾는 국가보훈처 캠페인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도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광고를 보면서 내가 지내고 있는 주변 환경과 나를 다시한번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6월25일 오늘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얼마 남지 않은 6월을 조금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