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지입니다.
오늘은 버드와이저의 Checking in, that’s Whassup광고를 가져왔습니다.
버드와이저는 미국 맥주 브랜드입니다.
제목에서 Whassup은 What’s up?으로 한국말로 와썹?이라고 발음하는데 의미는
How 's it going?, What 's happening?, What 's new? 등을 묻는 말입니다.
한국에서 요즘 어때? 가 어떻게 지내? 잘 지내? 요즘 뭐하고 지내? 등과 같은 말을 대신하는 말로 사용하듯 왔썹은 다양한 안부를 묻는 말들을 대신하는 말입니다.

먼저 스토리를 보겠습니다.


영상통화 화면에 전 NBA 선수 드웨인 웨이드의 얼굴이 나오며 광고가 시작됩니다.
마이애미의 크리스 보시가 영상통화를 받으며 말합니다.
C.B- 잘 지냈어~친구(어쩌고저쩌고 와썹?)
D.W- 너는 요즘 어때?
C.B- 딱히... 게임하고 버드와이저 마시고..
D.W- 나도 하루 종일 뒹굴거려...


이런 안부를 묻다가 한 명씩 친구들이 추가됩니다.
다른 운동선수, DJ 등의 친구들은 영상 통화로 와썹 ~~와썹하며


와썹에 트레이드 마크인 혀를 내미는 표정을 합니다.
그러다 드웨인 웨이드가 말합니다.


D.W-그나저나 진짜 너희 다 괜찮은 거지?
C.B-물어봐 줘서 고마워 나랑 우리 가족은 모두 잘 지내. 이렇게 너희 보니까 너무 좋다.
다행이야..라는 대화를 하다가 문구가 나옵니다.
연락을 나누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안부를 묻는 것, 그것이 와썹 정신입니다.
대화가 필요하면 전화를 달라는 문구와 전화번호가 나오며 광고가 끝납니다.
이 광고는 통화하는 모습만 보이는 광고로 유명한 2000년대 초반 wassup!!!광고를 패러디한 광고입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영상통화를 하며 얼굴을 보는 광고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것을 놓치지 않고 트레이 이드 마크인 와썹광고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광고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광고! 버드와이저는 이 광고로 인해 유명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파급력이 있었습니다.
2000년에 시행된 Wassup 광고는 그 당시 문화에 신선한 재미를 주며 붐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패러디가 생겨났으며 어른, 아이 구분 없이 Wassup 이란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8년에 제작된 영상은 오바마가 패러디를 하였는데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마지막에 덧붙여서 자신의 공약 콘셉트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유명한 광고였습니다. 2008년 버락 오바마가 패러디할 정도면 굉장하지 않나요?
1999년 12월 처음 슈퍼볼 광고를 통해 광고가 송출되었고 곧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사실 광고를 보면 별다른 대화 없이 친구들끼리 시종일관 '와썹'이라고 장난스럽게 인사를 서로 주고받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상당히 중독성 있고 유쾌합니다. 정말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나 볼 수 있는 서로의 목소리만 들어도 즐거운 막연한 사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버드와이저는 대중에게 그런 친구들을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소비자에게 더욱더 다가가고 싶음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Whassup"은 당시 상당히 많은 대중에게 각인되고 호응을 얻었는데 일시적인 유행어를 넘어 미국에선 일반적인 표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시 이 광고는 칸느 그랑프리와 그랑 클리오 어워드 등 다수의 광고상을 받았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버드와이저는 오래전부터 트렌디함을 추구하였고 새로운 것을 가장 먼저 시도하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1940년대 TV 광고를 가장 먼저 시도한 주류 업체가 바로 버드와이저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배송에서도 최대한 신선한 맥주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였으며 기차를 통한 전국 냉장 배송 네트워크를 구성하였고 배송 제품에 배치 생성일까지 인쇄한 노력 끝에 경쟁사 대비 약 2주 정도 빨리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회사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사실 버드와이저는 맥주 빠진 맥주 광고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원재료 등 제품 자체를 돋보이기보다는 제품을 소비하는 최종 소비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브랜드는 당장에 보이는 이미지 마케팅에만 적극적인데 비해 버드와이저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접근합니다. 그래서 광고에 제품을 등장시키지 않고도 브랜딩을 시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본토에서는 인간애에 집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로, 미국 NBA 스타 드웨인 웨이드를 광고에 출현시키며 농구공을 카메라에 담지 않고 그의 자선활동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이번 광고에도 잠깐씩 언급은 되지만 직접적인 모습보단 캠페인을 앞에 두고 광고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King of Beers(맥주의 왕)'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맥주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매년 미국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1등을 하는 맥주로 앤하이저부시의 대표적인 맥주입니다.
버드 와이저는 #Togetherpner #Whassup 를 이용한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모여 서로 지지해 주고 우리가 신체적으로 가깝게 지낼 수는 없지만, 그들은 계속 연락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싶어만든 광고라고 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버드와이저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유머러스함으로 사람들이 따라 하고 싶어지는 언어를 만든 점이 너무 재미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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